[야간매점] 맥주와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홈플러스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 후기

안녕하세요 은하입니다.

 

가을은 정말 천고마비의 계절이 맞나 봅니다. 살찐다고 야식은 안 먹기로 약속한 게 일주일 전인데요, 홈플러스만 가면 왜 이렇게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지 모르겠어요.

 

홈플러스나 이마트는 다이어터에게 너무 반칙아닌가요? 빵에 치킨에 초밥에 족발에 꼬치에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시식코너 보다 저는 치킨과 초밥 쪽만 가면 정신을 못 차리는데요...

 

허니 순살 닭강정, 레드 순살 닭강정, 허니 윙, 새우튀김, 닭꼬치 등등 이 밤에 저를 유혹하는 음식들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주얼 적으로 압도하는 건 홈플러스 두 마리 후라이드 치킨이었는데요 양도 양이지만 가격이 착하기 때문에 가끔 사 먹는 치킨 중 하나예요.

 

이미 만들어져 있는 걸 판매하는 거기 때문에 눅눅하거나 차갑게 식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 집에 에어 프라이기만 있다면 

 

언제든 항상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에어 프라이기는 사랑입니다 ♡

 

 

 

 

 

 

주말이라 예비신랑과 함께 오랜만에 집에서 오붓하게 영화를 보고 싶어서 홈플러스 두 마리 후라이드 치킨과 칭다오 맥주4캔을 구매했는데요.

 

두마리 후라이드 가격은 14,990원  칭다오 맥주 4캔에 9,800원 에 구매를 했습니다. 이 조합이면 호프집에 가면 기본 몇만 원 나오는 조합인데 

 

홈플러스 덕분에 저렴하게 치킨과 맥주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예비신랑의 집에는 아쉽게 에어 프라이기가 없어서 식은 상태로 치킨을 먹었어야 했는데요. 치킨이 식는다고 맛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식은 치킨도 치킨이다' 치느님이 시니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

 

 

 

 

 

 

 

BBQ도 아니면서 황금 올리브유 치킨 인척 흉내를 내고 있네요 저 크리스피하고 고소해 보이는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두 마리 치킨이다보니 다리도 4개 !! 닭날개도 4개 !! 4인 가족끼리 먹으면 항상 닭다리때문에 서로 눈치를 보거나 양보하는 일이 많은데 두마리 치킨의 장점이 바로 닭다리를 인당 하나씩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치킨의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계륵인데요. 계륵은 닭의 갈비뼈예요. BMK - Just Friend라고 다이내믹 듀오가 피처링한 노래 가사에도

 

'갖긴 싫고 버리긴 아까워 구석에 처박아둔 계륵인 건지' 이란 가사가 있어요. 계륵은 먹을 수 있는 살이 별로 없어서 다들 먼저 손이 가지 않는 부위지만, 

 

저는 닭가슴살 부위를 너무 싫어하고 닭껍질 튀김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먹순이라 계륵을 항상 먼저 먹는 편입니다

 

닭껍질 최고!!

 

 

 

 

 

 

매운맛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루니 이기 때문에 저희는 허니 머스터드 소스 대신에 핵 불닭소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핵불닭소스를 찍어 먹고 맥주로 입가심해주니 크 하루가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의 조합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조합인데

 

불닭볶음면 소스와 치킨은 왜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지 모르겠어요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맵고 맛있는 양념치킨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맥주 중에 칭다오 맥주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우리나라 카스나 하이트 맥주는 그다지 제 입맛에 맞지 않더라고요.. (애국자입니다)

 

예전에 상하이에 출장 갔을 때 칭다오 맥주를 마시고 사랑에 빠졌는데요. 그 이후부터는 계속 칭따오 맥주만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편의점이든 대형 마트든 맥주 4캔에 만원인데 맥주 가격이 평생 이렇게 착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좋은 주말을 마무리해서 기분이 참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참 불닭볶음면 시리즈 중 한정판 신제품인 김치 불닭볶음면이 새로 출시되었다고 해요!!! 원조와 원조가 만나 역사적인 콜라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진로 X 삼양의 레트로 콜라보 한번 후기 보시고 드셔 보세요!!

 

lunyhome.tistory.com/49